사랑과 평화 에로틱의 동물 보노보에 대해 알아보자

보노보라는 동물 들어보셨나요?? 처음 들어보셨다고요? 저도 최근에야 책을 읽고서야 보노보란 동물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얘네들이 참 특이한 녀석들이더군요. 재밌는 녀석들 같아서 오늘은 보노보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보노보는 침팬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침팬지와는 달리 고립된 콩고의 산림지대에서 서식해서 침팬지와는 전혀 다른 종으로 진화 되었습니다. 침팬지나 오랑우탄은 무리에서 우두머리가 바뀌면 우두머리의 자식들을 전부 죽이는 영아살해라는 행위를 하는데 "어쩜 이렇게 잔인 해~!" 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우두머리가 자기 유전자를 더 잘 번식시킬 수 있다 프로그래밍 되어서 그런다는군요. 또한 늙거나 힘없고 장애 있는 개체를 침팬지나 오랑우탄은 가만 내버려둬서 죽인다는데 (300 스파르타 새끼들 맞먹는 차별성 잔인하네요!)  그렇지만 평화의 동물 보노보는 그런 행위 따윈 전혀 안합니다. 또한 보노보는 인간처럼 우정이란 개념이 있어서 어린 시절 부터 인생 전반에 걸쳐 친구를 만들어서 사귑니다. 

예전에 한 인류학자가 한 실험에서 보노보한테 먹을 걸 주고 '혼자 먹겠냐? 친구들과 나눠먹겠냐?'하고 선택하는 실험을 했는데 친구를 데려와서 나눠먹는 쪽을 택했다고 하네요. 보노보는 슬프거나 아프면 자기네들끼리 어깨도 토닥이면서 위로도 해주고 걱정도 해줍니다. 또한 보노보들은 공동 육아를 하여 자기 자식이 아닌 새끼도 자기 자식처럼 키웁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상당히 도덕적이고 개념 있는 동물이네 할 수 있는데 이 다음으로 들려줄 보노보의 습성은 참으로 엽기적입니다. 보노보는 틈만나면 성행위를 합니다. 90분에 한번씩 한다는데 하루에도 수없이 성행위를 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무리끼리 싸움이 나서 화해를 할 때 성행위를 하고, 만나면 반가워서 성행위를 하고, 동맹 맺을려고 성행위를 하고, 우정을 확인할려고 성행위를 하고, 스트레스 풀려 성행위를 하고, 놀이를 하기 위해 성행위를 한다고 합니다. 성적으로 자유로워서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서로간의 성기를 막 만지고 물고 한다네요.... ㄷㄷ 하지만 이런 잦은 성행위로 인해 다른 동물들에게선 보여 주지 못하는 평화로운 사회체제를 만들 수 있고, 서로간의 경쟁 대신 협력을 만들 수가 있다고 과학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잦은 성행위..를 하면 평화를 만들 수 있다니 조금 화끈거리지만 세계평화를 꿈꾸시는분들이라면 한번 계획 해봐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사랑과 평화 에로틱의 동물 보노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