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다 겪은트레이더가 알려준 스캘핑 방법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스캘퍼의 자질에 관하여 말하고 시작하겠다.

기본적으로 스캘핑은 재능 + 노력이다

이 바닥에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장 중에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체력을 갖춰야하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성격적으로 맞아야한다.

초단타 매매를 하면서 자신이 성격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함, 도박 중독(뇌 도파민 밸런스 붕괴), 손절 못함, 눈치 없음, 자기파괴적 성향

이런 유형의 성격을 가졌다 이러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딱 봐서 자신이 해당된다 싶으면 스캘핑 한다, 전업투자한다 깝치지마라

이 바닥 고인물 수두룩하고 절대 만만한 시장 아니다.

호기있게 뛰어들었다가 목 매달은 선배들 많다... 



스캘핑 매매는 9시부터 10시까지 무조건 1시간 안에 초집중해서 오전에 승부를 본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물론 매매하다보면 다른 시간에 기회가 올 경우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봤을때 장 초반 1시간 이내가 가장 시장 참여자들이 많고 과감하게 배팅하기 때문에

그 만큼 수익낼 수 있는 구간이 많이 나오고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 시초가 공략도 매우 좋은 전략이다.

장 막판 1시간도 굉장히 중요한 시간인데

왜냐하면 이 시간 동안 생기는 기회를 잘 잡으면 오전의 손해를 만회하거나

다음날 매매를 빨간불과 함께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상따 등)

매매 오래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작부터 수익으로 매매를 시작하는 것과 손해보고 시작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스캘핑은 니가 매수하자마자 산 가격에서 최소 1~3틱 이상 위로 안 올라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잘못된 타이밍에 진입한거다

정말 정확한 타점에 매수 했으면 사자마자 호가가 올라가며 빨간불이 들어와야 한다.

호가창에서 가장 좋은 모양은 위로 시장가로 빠르고 강하게 긁어내면서

동시에 매수 1,2 최우선 호가에 물량 지속적으로 받쳐주며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가장 쉽고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는 패턴인데

매우 짧은 시간안에 일어나고 그렇게 쉽게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핵심은 "호가 잔량의 배열, 체결 속도, 호가 움직임 + 차트"다.

뭐 개나소나 말하는 매수 호가 총 잔량이 매도 호가 총 잔량보다 적어야한다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이고 거기서 응용하는건데

낙주 매매 할 때는 저 법칙이 반드시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호가창은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에

공식같은 절대 법칙을 믿지말고 감각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사실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주식에 100% 기법이 있다고 망상하는 개돼지들이 대다수)

스캘의 핵심은

주가를 올리는 주체인 주포(세력)와 동시에 진입하고

그들이 팔기 전에 한 발 앞서 파는 거다

아니다 싶을때는 빠르게 실패를 인정하고 입장료 지불하고 나와야한다.

괜히 본전 생각했다가 호가 밀리면 1분만에 -3%-5% 심지어 -10%도 찍을 수 있다.



스캘핑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에서 핵심은 확실한 나의 스트라이크 존에서만 배팅하는거다.

매매 많이 해봤자 수수료, 세금만 뜯기고 남는 게 없다

급등한다고 미친 불나방처럼 뇌동매매하지말고 천천히 호가창 좀 관찰하면서 시작해라

또 주식도 결국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고 작전주라고해서 다 같은 작전주가 아니다.

주포마다 운전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AI 돌려도 결국 세팅 값 맞춰야 함 마찬가지)


또 요즘엔 세력들도 다 AI 돌려서 막 10초만에 정신 나간 속도로 vi 걸고

고점에서 찌라시 터트려서 시장가로 물량 폭탄 던지고 이런 양아치 새끼들 너무 많은데

이건 속도가 도저히 인간이 따라갈 수 없다 괜히 그런 찌라시 보고 빨려 들어갔다가

1분만에 -10% 쳐맞지 말고 그냥 구경만해라


세력은 잘만 이용하면 개미들의 편이다 걔들이 올려줘야 주가도 상승하는거고 먹을 구간이 생긴다.

주포는 고래야 고래는 힘이 쎄지만 덩치가 크기 때문에 다 보인다.

많은 개미들의 착각과 다르게 주식시장에서 실력이 좋으면 가장 유리한 것은 개인 트레이더들이다.

개관은 걍 판 깔아주는 애들이고 규정에 의해 이것 저것 규제와 제약이 많아

다만 개관애들은 돈이 무한이니까 손해볼 일이 없는 것 뿐


마지막으로 내가 관심있는 트레이더들 몇 명만 언급해본다.

무뎌진칼날: 팍스넷에서 6개월만에 30만원으로 6천만원 만든 찐고수이다. 워낙 유명한 고수지.

리노: 유튜브 잠깐 하다가 카페 유료 리딩으로 욕 오지게 쳐먹고 있는데 다 떠나서 트레이더로서 실력 자체는 인정해야 한다. 
이 사람은 시드가 커서 스캘보다는 단타, 스윙 쪽 같은데 호가창 + 차트 모두 능수능란하게 잘 다루더라

마하세븐: 뭐 말할 것도 없는 스캘 레전드지 100만원으로 70억 만듬

급등전선x매(콘서x): 글 쓰는게 사짜스럽게 글 써서 그런가 주게에서 욕을 너무 먹는 것 같은데
글 자체의 내용은 훌륭한 내용들이 많다.추천 종목들, 가끔 올리는 매매타점들보면 매매에 재능 있더라
다만 욕심이 많은 것 같다. 욕심을 버리고 신용, 미수 안 쓰고 좋은 습관을 가지고 매매하다보면 언젠가는 대성할 것 같다.

이외에 돈깡이 불개미 방사능일x가 등등 있는데 스타일이 스캘핑 보다는 단타쪽이어서 제외했다.


스캘핑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노가다"다.

욕심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유지하고나쁜 습관을 버리면

매매하면 돈은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있다.

모두 돈 많이 벌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