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문명 서구문명의 원형 1

Posted by 슈퍼너드 리보
2021. 2. 1. 17:00 취미&덕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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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 강 이 두 강 사이에서 번성과 쇠락을 하던 고대문명입니다. 4대 문명이라고 해서 사회시간이나 역사시간에 짤막하게 배우고 넘어갔을 겁니다. 거기 사는 사람들은 다신교를 믿고, 쇄기문자를 쓰고, 지구라트란 신전을 건설하며 문명을 꽃피었다라고 배웠을겁니다. 하지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그렇게만 배우고 넘어가기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해 교과서에선 배우지 않은 메소포타미아의 매력들에 대해 포스팅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문학작품 하면 길가메시 서사시가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우르의 왕 길가메시가 자신의 친구 엔키두의 죽음으로 영생을 추구하며 우트나파시팀이란 영생의 비밀을 갖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고 영생의 약초를 얻게 되었으나 

 

그가 즐거워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영생의 풀을 그가 목욕재계 하는 사이 뱀에게 뺏겨 영생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가 적혀있는 서사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내용들이 적혀있는데 한가지는 대홍수 또 한가지는 영생 이 두가지입니다.

 

대홍수는 성경에 나오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데요. 뿐만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나오고, 이 길가메시 서사시가 성경과 로마 신화보다 훨씬 오래전에 쓰여져 있었다는 점에서 아마 이게 대홍수에 관한 최초의 기록물일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그 우트나파시팀이란 노인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원형으로 일컬어집니다.

또한 뱀은 성경에 나오는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에게 속삭여 선악과를 먹게하고, 에덴 동산이란 낙원에서 쫓겨나게 만든 요물입니다. 이러한 뱀도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영생을 추구하던 길가메시에게 영생을 뺏었갔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영원한 낙원에서 삶을 뱀 때문에 빼앗긴거처럼 뱀 때문에 길가메시 또한 그리 되었다는거죠. 이처럼 노아, 뱀과 같은 기독교 문명에서 잘 다뤄지는 것들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제일 먼저 다뤄졌다는 점이 흥미롭다 느껴집니다. 다음 시간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신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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