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무신 정권 마지막 계보 정리

Posted by 슈퍼너드 리보
2021. 9. 15. 18:42 취미&덕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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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무신정권 시대는 문신 집권자를 제외하면 100년 8개월, 제외하지 않으면 101년 4개월이다.

일부 반란이나 민란은 제외함.


고려 국왕(의종, 명종)

무신정권의 시작, 연립정권(이고, 이의방, 정중부의 연합체)

연립정권 - 이고 (1170 ~ 1171) 5개월

중방의 수장인 상장군 정중부를 얼굴 마담으로 내세우고, 견룡행수 이의방, 채원 등과 함께 무신정변 일으킨 주역 3인 중 한명, 최초 무신 실권자, 최고 권력자가 되기 위한 야심을 품다가 이의방에게 살해당함.

1대 연립정권 - 이의방 (1170 ~ 1174) 4년

사실상 제1대 무신 집권자, 무신정변 주역 3인 중 한명, 이고를 척살하고 실권자에 오름, 조위총 반란 진압의 잦은 실패와 고려 황실 사찰을 약탈하거나 고려 황실과 사돈을 맺으려는 등 과도한 독재 정치를 펼치다가 정중부의 아들 정균에게 암살당함, 이의방의 동생 이린이 조선 태조 이성계의 6대조


고려 국왕(명종)

중방(정치 기구), 도방(사병 기구), 신라 부흥 세력(역성 혁명 세력)

2대 연립정권 - 정중부 (1174 ~ 1179) 5년

무신정변 주역 3인 중 한명, 아들 정균이 이의방을 암살하여 실권자에 오름, 아들 정균, 사위 송유인과 함께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고려 황실과 사돈을 맺으려 했으며 권력에 집착하여 고려 명종에게 치사(나이 70세가 되면 왕이 부탁해도 관직에서 물러나야하는 인사제도, 정년퇴직)를 면하는 궤장을 하사 받아 나이 74세에 물러나기까지 권력을 행사하는 등 권력남용을 일삼다가 경대승과 허승의 결사대에게 기습당해 살해당함.

3대 - 경대승 (1179 ~ 1183) 4년

정중부, 정균 부자를 척살하고 실권자에 올랐으나 벼슬은 하지 않았고, 기해정변때 같이 자신과 정중부 부자를 척살했던 허승을 반역 혐의로 살해함, 의종을 시해한 이의민을 죽이겠다고 떠벌려 고려 명종의 정통성에 도전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여 유일하게 끝까지 고려 명종한테 배척 받은 인물, 아버지 경진이 부정하게 얻은 전답 문서(논밭 문서)를 원래 주인에게 나눠주는 등 나름 청렴한 이미지로 유일하게 고려 반역자 열전에 오르지 않았으나 도방의 폐해를 낳음.

4대 - 이의민 (1183 ~ 1196) 13년

무신정변때 별장 계급으로 문신들을 가장 많이 죽인 인물로서 고려 폐주인 의종을 시해했다는 이유로 반역자로 찍혀 지방에 떠돌다가 정중부 정권을 척살한 실권자 경대승이 죽고, 조원정을 척살한 후 실권자에 올랐으며, 한반도 최초로 천민 출신이 최고 집권자에 오른 사례, 서라벌 지방에서 은밀하게 신라 부흥 세력과 결탁하여 고려조를 무너트려 새로운 국가의 황제가 되고자 했음, 별명은 신도재상


고려 국왕(명종, 신종, 희종, 강종, 고종)

중방, 교정도감(정치 기구), 도방(사병 기구), 62년 최씨 무신정권 시작

5대 - 최충헌 (1196 ~ 1219) 23년

명문가 우봉가문의 장남이자 말단직 문관이었으나 무신정변 이후 출세하기 위해 무관이 됨, 동생 최충수 비둘기 사건을 빌미로 미타산에서 이의민을 기습해서 척살하여 실권자에 올랐으며, 걸림돌이 될 고려 황실 충신인 두경승을 제거함, 동생 최충수, 조카 박진재와 권력 다툼을 하다가 동생 최충수를 살해하고, 조카 박진재를 유배보냄, 집권기 동안에 고려 명종의 폐위로 시작하여 총 5명의 고려 국왕을 만났으며 특히 고려 희종한테 암살 당한뻔한적이 있을 정도로 고려 희종과의 악연이 질김, 62년 최씨 무신정권의 시대를 열은 주역이자 무소불위 철혈통치를 했고, 나이 70이되자 고려 고종한테 궤장을 하사 받아 치사(나이 70세가 되면 왕이 부탁해도 관직에서 물러나야하는 인사제도, 정년퇴직)를 면했으나 얼마가지 않아 궤장을 반납하고 맏아들 최우에게 권력을 세습함.

고려 국왕(고종)

교정도감(정치 기구), 정방(인사 기구), 서방(문신 창출 기구), 도방(사병 기구), 삼별초(사병 겸 정규군 기구)

6대 - 최우 (1219 ~ 1249) 30년

최충헌의 아들, 권력을 세습받기 위해 동생인 최향을 제거함, 도방 기구 확대, 30년 대몽항쟁때 강화도에 조정을 옮겨 실권을 행사함, 미래의 무신집권자가 될 자기 집안 노비였던 김준을 기용함. 

7대 - 최항 (1249 ~ 1257) 8년

최우의 아들,  도방 기구 확대, 강화도에 있는 조정에서 실권을 행사함, 개망나니였음.

8대 - 최의 (1257 ~ 1258) 1년

최항의 아들, 강화도에 있는 조정에서 실권을 행사하고, 62년 최씨 무신정권 몰락, 개망나니였음.

문인실권 - 류경 (1258 ~ 1258) 8개월

무신정권기에 유일한 문신 실권자이자 무신정권 계보에서는 제외됨.


고려 국왕(고종, 원종)

교정도감(정치 기구), 정방(인사 기구), 서방(문신 창출 기구), 도방(사병 기구), 삼별초(사병 겸 정규군 기구)

9대 - 김준 (1258 ~ 1268) 10년

최충헌 집안 노비 출신, 최의때 반란을 일으켜 최씨 무신정권을 끝장냄, 교정도감의 교정별감으로 취임하여 막강한 권력을 누림, 원나라에 대한 강경파였음.


고려 국왕(원종, 영종)

교정도감(정치 기구), 정방(인사 기구), 서방(문신 창출 기구), 도방(사병 기구), 삼별초(사병 겸 정규군 기구)

10대 - 임연 (1268 ~ 1270) 2년

김준의 양아들, 도방 기구 축소, 원나라에 대한 강경파였던 양아버지 김준과 생각이 달랐던 임연은 고려 원종, 조정 문신들과 결탁해 양아버지인 김준을 궁궐에 홀로 불러들여 암살함, 영종을 즉위시켜 교정도감의 수장 교정별감이 되어 실권을 장악하였으나 원나라의 쿠빌라이 칸과 충돌하여 원종을 복위 시켰으나 원나라의 친조 요구(상대국의 국왕이 직접 자기의 나라에 와서 인사를 올리는것, 즉 하국이 상국에게 예를 올리는 수준)을 거부함, 원종이 고려에 귀국할때 몽골군과 함께 귀국하려 하자 몽골에 항전할 태세를 갖추었으나 얼마가지 않아 등창으로 죽음. 


고려 국왕(원종)

교정도감(정치 기구), 정방(인사 기구), 서방(문신 창출 기구), 도방(사병 기구), 삼별초(사병 겸 정규군 기구)

11대 - 임유무 (1270 ~ 1270) 3개월

임연의 아들, 고려 무신정권 마지막 집권자, 원나라에 대한 강경파, 원종이 강화도에서 개경으로 천도(고려가 몽골에게 복속되는 의미)하라고 임유무하게 명령했으나 거부하자 삼별초, 송송례, 임유무의 사위인 홍문계에게 살해당함으로서 무신정권 시대가 몰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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